고금리에도 미국 주택가격 7개월 연속 상승, 8월 전월 대비 0.4% 증가
미국의 주택 시장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8월에 발표된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여 7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2.6% 상승했습니다.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의 가파른 금리 상승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 저금리 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기존 주택을 팔기를 꺼리면서 주택 공급이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7.79%로 현재 상승세를 보이며 연 8%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중에서는 시카고와 뉴욕이 5.0%로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각각 2.5%와 1.5% 하락했습니다. 주택 시장 전반에서 주택가격이 현재와 역대 가격 수준을 비교했을 때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미국의 주택 시장이 현재의 금리 상황과 이에 따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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