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메리카 등 지역은행 3곳, 대형 은행에 인수될 가능성”
“KBW 분석, 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 M&A 바람 예상”
미국에서 자산 규모가 800억~1천200억 달러 사이인 지역 은행들이 수익 압박과 규제의 어려움으로 대형 은행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메리카, 자이언스, 퍼스트 호라이즌 등 3개의 지역 은행이 대형 은행에게 잠재적인 인수 대상으로 지목되었습니다.
KBW의 애널리스트는 이들 은행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자산 규모가 1천억 달러 이상인 은행 중에서도 구조적인 수익률이 가장 낮아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더 큰 규모로 성장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규모로 성장한다 하더라도 규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 당국은 중견 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예금 인출로 어려움에 봉착한 뒤,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자산 규모 1천억 달러 이상인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은행 업계는 큰 규모의 은행, 중소 규모의 은행, 그리고 200억~500억 달러 자산 규모의 은행으로 나뉘어 성능을 최적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이언스나 코메리카 같은 800억~900억 달러 자산 규모의 은행들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기업 가치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대형 은행들은 소규모 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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