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속, 남가주 부동산 산업의 이례적인 고용 훈풍”
남가주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산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 특히, 10월 기준으로 LA 카운티를 포함한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4개 지역에서 부동산 관련 직종의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만200명 증가하여 80만5,200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업계 취업자 수로는 최고치라고 합니다. 부동산 업계 취업자는 1년 사이에 1만6,300명 증가하여 2.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러한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감소하는 등의 침체 상황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의 고용 상승률이 다른 업계의 고용 증가율을 능가하고 있으며, 남가주 전체 일자리에서 부동산 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9.9%로, 월별 신규 취업자의 10%가 부동산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부동산 업계의 취업자 수 증가는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동향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는 상반된 양상으로, 부동산 업계의 일자리 증가가 지역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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