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연준 기대감에 7% 아래로
모기지 금리, 연준 기대감에 7% 아래로
지난 여름 이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6.95%로 기록되었는데요, 이는 7% 이하로 떨어진 첫 사례입니다. 1년 전보다는 조금 높지만, 여름 때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인플레이션 둔화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시장에 점진적인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기지 금리는 10년 미국 국채 수익률과 연관성을 띠고 있었는데, 최근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지며 모기지 금리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 의사가 높아지고 있으나,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의 하락은 아직 예상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오히려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택의 부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모기지 신청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주택 매물 부족으로 실질적인 가격 하락은 아직까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주택 구매 건수는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기지 금리의 하락으로 인해 앞으로의 주택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