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도 없다가 갑자기 ‘식도암’…평생 술·담배가 화근”
“증상도 없다가 갑자기 ‘식도암’…평생 술·담배가 화근”“음주·흡연, 식도암 위험 89%·37% 높여…고위험군, 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 노력 필요”식도암은 식도 내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형성됩니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희귀한 암 종류 중 하나이지만, 식도암의 특성상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빠르고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식도암은 주로 음주, 흡연, 노화, 뜨거운 음식, 그리고 탄 음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식도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오랜 기간 음주와 흡연을 병행한 남성에서 이러한 위험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과 함께 음주와 흡연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여 식도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식도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암이 진행되면서 음식물 삼키기 어려움, 체중 감소, 가슴뼈 부위의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내시경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치료 방법은 암의 병기에 따라 다르며, 조기 식도암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하 박리술(ESD)’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식도암의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고,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이 더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식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주와 금연은 식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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