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AI 가짜뉴스 쓰나미처럼 덮칠 것”…전문가들 경고”

“AI 도구로 허위 이미지 만들기 더 쉬워져…소셜미디어 안전장치는 약화, 불리한 쪽 ‘선거 조작’ 주장도 확산 예상…폭력으로 번질 우려 커져” 

2024년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열리는 중요한 선거들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도구의 발전으로 가짜 이미지 등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허위 정보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2024년 미국 대선부터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에서 열리는 선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교한 AI 도구를 사용한 가짜 정보가 선거 기간 중에 확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발전한 생성형 AI 기술은 그럴듯한 가짜 정보나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온라인에서의 안전장치가 상대적으로 약해져 허위 정보의 확산이 더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AI 생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짜 뉴스의 효과적인 제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거를 위협하는 가짜 정보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의회와 선거 당국이 AI 생성 기술에 대한 규제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들도 과거에 비해 허위 정보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지 않고 인력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선거 기간 동안 허위 정보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특히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의 허위 정보 확산이 민주주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과 폭력을 부추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 당국들은 허위 정보 대비책을 마련하고, 선거 업무 종사자들과 유권자들에게 허위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