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로건 경고, 미 연준의 기준금리 재인상 가능성에 시장 불안”
로리 로건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로서 최근 장기 채권 수익률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전미경제학회(AEA) 연차총회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습니다.
로건 총재는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우려가 있으며, 최근 몇 달간 금융 여건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여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켰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고 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건 총재의 발언은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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