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BA 졸업생, 비싼 학비·시간 투자에도 일자리 어려움”
미국의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들이 고용시장의 호황 속에서도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상위 경영전문대학원인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의 MBA 졸업생들 중 직장을 찾지 못한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의 경우 2021년에는 8%였던 비율이 2022년에는 20%로 급증했습니다.분석에 따르면,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분야인 컨설팅, 첨단기술, 금융 분야에서의 구직 기회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경험을 쌓은 구직자를 더 선호하며, MBA 학위를 갖춘 졸업생들에 대한 구인 건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이유로 지목됩니다. 이로 인해 MBA 졸업생들은 기존에 관심이 적었던 분야인 농업과 제조업 등에서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참조 2024. 1. 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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