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는 ‘용광로’… 폭염에 산불 겹쳐
남미 국가들이 한여름에 높은 기온과 폭염으로 허덕이고 있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남미 국가들에서는 현재까지 여러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기록되고 있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적색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산불도 특히 아르헨티나의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에서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푸에르토 몬트에서도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들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 엘니뇨 현상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남미 지역에서 기상 현상이 변화하고 폭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초까지 엘니뇨가 계속될 가능성을 90%로 예측하며,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