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천식 환자…혹시 코로나19 후유증일까?”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10%가 천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은 주로 기관지의 염증과 과민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때때로 악화되어 심각한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천식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천식 환자 수는 86만7천642명으로, 2021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소, 환경적인 요인, 알레르기, 감염 등이 꼽힙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대기 오염, 미세먼지, 화학물질, 집먼지 진드기 등이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Long Covid)와 천식의 연관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천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천식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연: 흡연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 환경 관리: 미세먼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의 환경적 요인을 최소화하고, 공기 정화기나 가습기를 활용하여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약물 치료: 천식 치료에는 주로 흡입제가 사용되며, 약물 치료는 천식 증상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치료 계획은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천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실내 운동이나 수영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환자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천식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올바른 관리와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