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강한 섭취량은?…몸에 맞는 적정량 찾아야”
물은 신체의 약 60~70%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물 섭취와 체중 변화 사이의 관계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물 섭취가 체질량지수(BMI)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른 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 동국대 식품영양학과 금나나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리터를 초과해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1리터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비만도를 가늠하는 체질량지수가 더 높았고, 허리둘레도 더 컸습니다.
- 특히 찬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체질량지수가 더 높았는데, 이는 냉수가 신체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체중 변화에 미미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질량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조언과 수분 섭취 수칙:
- 사람마다 체중, 나이, 생활 습관 등이 다르므로 하루에 몇 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권고를 무리하게 따르기보다는, 본인의 몸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하여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하루에 물을 여러 번 나눠 마시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최소 4∼5잔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매시간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전문가의 조언은 물 섭취와 체중 변화, 건강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물을 마시는 습관과 체중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와 함께, 각 개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 패턴에 맞게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