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업체들 잇따라 가격 인하…타깃, 5천개 품목 가격↓**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 유인책…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한시판매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 타깃(Target)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상용품 5천 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 20일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깃은 우선 버터와 세제 등 1천500개 인기 품목의 가격을 내렸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케아와 알디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최근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맥도날드도 소비자 감소에 대응해 한 달간 5달러 세트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타깃의 매출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러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새라 와이어스는 소비자들의 생활비가 3년 전보다 20~30% 상승했으나 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해 쇼핑을 줄였다고 말했다. 타깃의 릭 고메스는 소비자들이 생활비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팬데믹 당시 매출 급증 후 둔화된 타깃은 특히 중산층 고객의 재량상품 구매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참조 2024. 5. 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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