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물가에 지쳐 고소득층도 할인 찾고 자동차 가격 경쟁 재개”
“소비자 가격에 민감해져”…코스트코 미끼용 핫도그 1.5달러 가격 사수
미국에서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고소득층마저 할인 상품을 찾는 등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KPMG 조사에서는 고소득자 60%가 할인 상품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하 경쟁을 시작했으며, 월그린스와 타깃이 가격을 낮췄다. 여러 기업들이 최근 가격 인상을 늦추고 수익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전문가들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정부 지원과 외출 제한으로 소비가 늘었지만, 지금은 경제 회복과 함께 소비자들이 다시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저렴한 세트 메뉴를 내놨고, 코스트코는 핫도그 가격을 1.5달러로 유지하고 있다.자동차 판매업체들도 차 가격 인하를 재개하고 있으며, 과거처럼 치열한 가격 인하 경쟁은 아니지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가격을 내리고 저금리 대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조 2024. 6. 4. 연합뉴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