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폰을 한국에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많은 한인들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미국에서 사용 중인 휴대폰을 한국에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도 미국 스마트폰으로 음성 통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전화기를 로밍하는 방법
편리하지만 비용이 비쌉니다.
단기 방문 시 가장 편리한 방법은 로밍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AT&T, 버라이즌, 티모빌 등 통신사에 따라 자동으로 로밍이 적용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출국 전에 통신사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편리하지만, 하루 10달러씩 부과되며, 로밍 기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2. 유심칩(SIM Card) 구입 후 사용
비용이 저렴하지만, 미리 잠금 해제를 해야 합니다.
유심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방법은 가장 저렴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 중인 통신사의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합니다. 전화기 비용이 완납된 경우 통신사 고객서비스에 연락해 잠금 해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IMEI 번호가 필요하므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잠금 해제를 마치면, 한국에서 사용할 유심칩을 구입해야 합니다. 인천 공항 등지에서 유심칩을 판매하며, 이를 교체하면 한국용 전화번호도 함께 받게 됩니다.
3. eSIM(가상 유심) 신청 후 사용
최신 폰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 스마트폰 중에는 유심칩 대신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eSIM이 있습니다. eSIM을 사용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됩니다. 자신의 폰에 eSIM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설정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와 핸드폰 기종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와이파이 도시락 구입
데이터 사용이 많은 경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포켓 와이파이라고도 하며, 충전식 휴대용 무선공유기를 들고 다니는 방식입니다. 미국과 전화, 문자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고, 유튜브 등 인터넷과 카카오톡 등을 주로 사용할 경우,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하기를 원할 경우에 추천됩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인천공항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 양만큼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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