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미지근한 물?…오히려 좋아
여름철 무더위에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지만, 찬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여름철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 미지근한 물 마시기:
- 이유: 미지근한 물은 체온과 비슷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더 쉽게 흡수되고, 소화기관이나 다른 신체 시스템에 부담을 덜 줍니다. 소화 효소 작용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온도: 식수 온도는 약 30도 전후가 적당합니다.
- 적당한 양 나눠서 마시기:
-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2L를 200∼300ml씩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자기 많은 양을 마시면 체내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깨져 두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찬물 피하기:
- 찬물은 위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하고,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운동 직후에는 찬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혈액이 근육에 우선 전달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전해질 보충:
-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을 오래 했다면 이온 음료를 마셔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 물로만 보충하면 염분이 희석되어 구역감, 두통, 근육 경련, 전신 발작, 의식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 오영택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어느 정도 차가운 물이 혈관에 영향을 줄 것이냐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두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확 수축했다가 다시 이완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머리가 아플 정도의 얼음물은 주의해야 한다.”
- 신우영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미지근한 물은 체온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더 쉽게 흡수되기도 좋고 소화기관이나 다른 신체 시스템에 부담도 덜 줄 수가 있다. 소화 효소 작용도, 혈류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서 신체 여러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름철에도 적절한 온도의 물을 적당량씩 나눠서 마시며, 필요시 전해질 보충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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