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활황 언제까지?
3% 이하의 낮은 이자율 불쏘시개 역활
여전히 수요도 많아 올해 말까지는 지속팬데믹이 시작한 지 일 년이 지났다. 작년 이맘때 모든 경제가 얼어붙고 실업 수당 신청은 하루에 몇십만씩 증가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앞섰다.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어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작년 여름부터 부동산 시장은 일반 경제 상황과 달리 역주행을 했다. 그 근저는 턱없이 부족한 매물 수와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 때문이다. 낮은 이자율로 인한 밀레니엄 세대들의 주택 구입러시가 어우러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은 활황세가 이어졌다.
올해 초 모기지 이자율이 3%대로 상회하자 잠깐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듯했으나 4월 중순 들어 다시 3% 미만으로 이자율이 내려가고 봄철 성수기 진입과 맞아떨어지면서 다시 부동산 가격 상승 진행이 이어졌다. 부동산 활황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런 문의가 요즘 부쩍 늘었다. 대답은 올해 말까지 부동산 활황세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우선 3% 이하의 낮은 이자율이 주택 구입러시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 기준으로 볼 때 주택 중간 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17.2% 올랐다. 문제는 리스팅 가격 상승이다. 셀러가 팔기를 원하는 리스팅 가격 상승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고 그 리스팅 가격 보다 상회해서 팔리기 때문에 말 그대로 ‘미친 시장’이 되고 있다.
둘째, 모기지 연체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줄고 투매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백신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정부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 활성화 자금을 받는 등 그동안 모기지를 내지 못하던 주택 소유주들이 연체된 모기지를 다시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만 약 50만 가구가 연체에서 벗어났다. 즉 매물 부족이 계속될 것이며 판매 수는 줄어들겠지만,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셋째, 주택 건설 회사 관점에서도 호황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본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 부족으로 건축 자재가 50% 이상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집 건설회사들의 주택 건설 허가 수와 착공 수는 늘어나고 있다. 즉 건설 회사는 향후 1년 이상 주택 시장이 호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건설 단가가 올라가더라도 주택 건설에 나서고 있다.
넷째, 밀레니엄 세대들의 수요 충족은 아직도 멀었다. 이번 팬데믹에도 경제적으로 가장 적게 타격을 받은 밀레니엄 세대들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상당하다. 다른 세대와 달리 전문직이 많고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편이고 빚이 많지 않아서 젊은 부부들의 주택 구입러시가 지속될 것이다. 이들은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 주택 구입에 있어서도 다른 세대와 달리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미리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주택 구입에 큰 장벽이 없다. 그러나 첫 집을 장만하려면 그리고 낮은 이자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것을 조언한다.
▶문의: (818)43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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