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북쪽 웨스턴과 선셋, 새 거주·샤핑 단지로 각광

By Tania Yu, in Uncategorized on .

▶ 마켓 부지 735유닛 대형 주상복합 단지 등 다수

▶ 타겟 샤핑센터, 지하철 역사와 인접 재개발 열기 후꾼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버드 남동쪽 코너에 신축될 초대형 735 유닛 주상복합 단지(위쪽)와 북서쪽 코너에 신축될 412 유닛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어버나이즈 LA]

LA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과 선셋 블러버드 부지가 735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를 포함하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버드 남동쪽 코너에 위치한 6.75에이커 부지(5420 Sunset Bl., LA)에 4개의 6층 건물이 신축된다. 이들 건물에는 스튜디오, 1, 2베드 유닛으로 구성되는 735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또한 4개 건물을 중심으로 1층에는 9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함께 입주자와 상가 고객을 위해 차량 1,4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들어선다.

단지에는 입주자를 위한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코트야드, 루프탑 덱과 바비큐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LA 시정부에 따르면 단지는 대지의 규모나 아파트 유닛 등에서 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 중 하나가 된다.

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말리부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아메리칸 커머셜 에퀴티’는 시정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 4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이 부지를 LA 지역을 대표하는 럭서리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푸드포레스 수퍼마켓과 맥도널드가 위치하고 있는데 수퍼마켓을 소유하고 있는 크로거사는 지난 3월 마켓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영업중인 맥도널드도 문을 닫았다가 향후 재개발된 단지에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버드 인근에는 다양한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등 최근 LA 시에서 재개발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다. 전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 매장을 앵커 테넌트로 하는 샤핑 센터가 이 프로젝트의 건너편에 완공돼 영업에 들어갔고 크고 작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또 웨스턴/할리웃 지하철 역사가 도보거리에 있고 할리웃 관광지역과도 인접해 있는 등 지역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로는 타켓 매장 건너편인 웨스턴과 선셋의 북서쪽 코너 대형 부지에 412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로 구성되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 신축이 현재 시정부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웨스턴과 선셋 남쪽에 위치한 부지(1350 N. Western Ave. LA)에는 203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이 계획돼 있다. 인근 부지(1375 N. St. Andrews Pl. LA)에도 8층, 185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근 착공했다.

< 출처 : 미주한국일보 2021. 8.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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