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항체 효과, 접종시 3~9배 증가
코로나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하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항체가 크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고 26일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화이자 바이오엔텍은 지난 25일 18~55세 30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 받은지 5~8개월이 지나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항체가 2회 접종 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존슨앤드존슨도 이날 임상시험 참가자를 추적한 결과 부스터샷이 항체를 9배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3차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2차 접종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밝혔으나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한 연구 일자나 지역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곧 부스터샷 임상시험 연구에 대한 과학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하며 6개월 후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그 효과가 1차 접종 대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아직 과학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LA카운티 3차 부스터샷 누가 맞나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 8개월 후 동일한 종류 백신 추가 접종 권고
-3차 접종 시기는
▲면역체계 취약층은 화이자와 모더나(mRNA계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최소 28일 후에 또 다른 mRNA 3차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언제 접종 가능한가
▲일반인은 FDA와 CDC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20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최소 8개월 이후부터 권고된다. 올해 초 우선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이 우선권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후로는 18세 이상 성인들이 2차 접종 8개월을 넘겼다면 순차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3차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3차 접종은 어떻게 받나
▲부스터샷은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모든 접종소에서 맞을 수 있다. 또 주치의나 자신이 평소에 다니는 병원에서도 부스터 샷 접종을 받을 수 있다. LA카운티 주민들은 웹사이트 (http://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vaccine/hcwsignup/#steps)에 접속해 자신이 기존에 맞았던 백신과 같은 계열의 백신을 제공하는 접종소를 찾아 방문하면 된다. 부스터샷 대상자들은 접종소를 방문해 영어나 스패니시로 된 간단한 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면된다.
-3차 부스터샷도 1·2차 때와 동일한 백신을 맞아야 하나
▲카운티 당국은 될수 있는 한 3차 접종도 1·2차 때와 동일한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불가피하다면 3차는 다른 종류의 mRNA백신을 접종해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자들은 어떻게 하나
▲현재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자들에게 부스터샷이 권고되고 있지 않다. 식품의약청(FDA)은 해당 백신이 면역체계 취약층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아직 연구 중에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한 면역체계 취약층이 같은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항체 반응이 증가하는지 여부를 확신할 만큼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차 접종 부작용은
▲CDC에 따르면 아직까지 3차 부스터샷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현재까지 3차 부스터샷을 맞은 접종자들의 대다수가 1·2차 접종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되었다. 이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주사 부위의 통증와 같은 경미한 증상이다. 보건당국은 1·2차 접종 시 심각한 부작용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밝혔다.
< 출처 : 미주한국일보 2021. 8. 2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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