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신용점수 고득점 유지는 필수

By Julie Park, in Uncategorized on .

미국에서 개인 경제 생활에서 신용점수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더욱이 델타 변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한 소위‘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서 개인 신용점수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문제 없는 개인 경제 생활의 기본이다. 신용점수 자체가 개인의 경제 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지는 못하지만 재정관 관련해 삶을 좀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는 있다.

개인 신용 평가 기관인‘페어 아이잭 코퍼레이션’(Fair Isaac Corporation)이 개발한 FICO가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신용점수다. FICO 신용점수가 800점 이상이면‘최우수’ 수준이며 740점에서 799점 사이면‘매우 양호’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용점수를 800점을 넘기는 일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신용점수 관리 방법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신용점수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출 상환일 준수, 사용 한도 30% 미만 사용

자동 납부 활용에 부채 최소화 중요

신용점수 고수준 유지 위해 장기적 계획 필요

■ 신용점수의 구성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산정 방식과 점수를 결정짓는 요인들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순서다. 

FICO 신용점수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중심으로 산정된다.

FICO 점수를 산출하는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상환 기록’(Payment History)으로 약 35%를 차지한다. 불필요한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납부’(Auto Pay) 서비스를 이용하고 각종 요금의 납부 기한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FICO 점수 산출 요인 중 신용 사용률에 해당하는 대출 사용량(Amount Owed)으로 30%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총 신용 사용 한도액 중 실제 사용 비율로 매달 30% 미만이 되도록 유지해야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크레딧 계좌 개설 기간이 신용점수 산출 요인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이며 크레딧 계좌 개수와 조회 횟수는 약 10%를 차지한다.

■ 750점 이상 신용점수 유지 방법

이미 신용점수가 높은 경우는 신용점수 결정 요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신용점수가 낮다면 신용점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요인들의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신용점수가 높다고 해도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도 결정 요인을 만족하는 것이 요구된다.

원론적이지만 모든 페이먼트를 제때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페이먼트 기록은 신용점수 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신용카드를 포함해 각종 청구서의 페이먼트 마감일을 넘기지 않고 준수해야 한다. 불필요한 연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납부’(Auto Pay) 서비스를 이용하고 각종 요금의 납부 기한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채는 최소화하는 게 상책이다. 신용 사용 한도액 중 실제 사용 비율로 매달 30% 미만이 되도록 유지해야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항상 자신의 신용카드 발행사에게 신용 한계를 늘여 달라고 요구 할 수 있다. 

그런데 한계를 늘려 받으면 많은 소비자들은 지금 보다 돈을 더 쓰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사용 비율을 낮추고 싶다면 신용카드 사용 한계를 늘려 받는 것보다도 지출을 줄여 비율을 낮추는 것이 좋다. 매달 페이먼트를 잘 한다고 해도 30% 한계가 넘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카드 회사가 신용평가 회사에 밸런스를 보고하기 이전에 더 많은 페이먼트를 내 사용 비율을 낮춰야 한다.

자신의 신용 기록을 항상 점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신용 리포트를 발급받아 현재 신용점수와 함께 잘못된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연방 정부의 승인 아래 에퀴팩스, 익스페리안, 트랜스 유니언 등 3대 신용 평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 ‘애뉴얼크레딧리포트닷컴’(AnnualCreditReport.com)을 통해서 매년 한 차례씩 무료 신용 리포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체이스 은행과 같은 일부 은행에서도 무료 신용 리포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등의 웹사이트에서도 유료 및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웹사이트를 통해 신용 리포트를 조회해도 신용점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 부채 상환 후 신용점수 관리법

부채를 갚는다는 것은 신용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확실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신용점수를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재정적인 목적을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 

앞서 제시했던 신용점수 유지 방법들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신용 사용률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각종 청구서 페이먼트는 제 날짜에 갚아야 하며 신용카드 발급과 해지를 너무 자주 하지 말아야 한다.

가급적이면 개설한 지 오래된 신용 계좌는 폐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신용 점수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신규 신용 계좌를 너무 많이 개설하거나 너무 자주 개설하면 신용 점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들을 실천에 옮기고 이를 계속 유지한다면 신용점수를 높은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용점수와 신용 한계 초과 사용

가끔씩 비상 사태가 발생했는데 비용을 감당할 만큼 신용 한계가 충분치 않을 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신용카드 한계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카드 발행회사가 원래의 신용 한계를 넘어 사용하도록 승인해 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한계 초과 사용과 관련된 수수료를 낼 수 있고 또 신용카드 발급 때 서명한 약관에 따라 연 이자율(APR)이 추가로 가산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이자율은 올라간다.

만약 신용카드 발행 회사가 신용 평가 회사에 크레딧 한계 초과 사용 내역을 보고한다면 신용계좌에 악영향을 미친다.

3대 크레딧 평가 회사 중 하나인 ‘익스페리안’(Experian)의 로드 그리핀 소비자 공공 교육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말해 신용 한계를 넘어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얼마나 초과해 사용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어 일단 신용 한계를 넘어 사용한다면 신용 평가 회사는 분명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신용카드 대출과 신용점수

신용카드 대출이 있다고 해서 신용점수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신용 사용률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제시한 신용점수 유지 방법을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기억해야 할 것은 신용점수를 높이는 일이 단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각종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고 신용 사용액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재정 습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크레딧 점수 관리를 위한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것처럼 신용점수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일도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신용점수라는 ‘나무’는 인내와 시간을 먹고 자란다고 할 수 있다. 

                                        <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1. 9.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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