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금리인상 변수에도 LA·OC 주택시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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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부동산협회, 남가주 부동산 전망 세미나

▶ LA, 주택거래·5~10% 가격↑…상업용, OC와 인랜드 각광, 금리 최대 2% 상승 예상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가 9일 올해 남가주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사태와 금리인상 등 변수에도 주택시장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운 기자]

높은 물가 인상 속에 연방준비제도(연준·FRB)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새로운 전환점에 위치한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조나단 박) 주최로 9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이사장과 파라다이스 부동산 케니 박 파트너가 LA와 OC 주택 시장의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코러스 부동산 마크 홍 대표가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파이낸스 아메리카 찰스 곽 마케팅 매니저가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LA 주택 시장 전망: 제이 장 이사장(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한인타운과 미드윌셔 지역의 지난해 주택 시장은 호황세 그 자체였다. 판매 수를 보면 단독 주택은 43채, 콘도는 248채가 지난해 판매됐다. 스퀘어피트당 판매 가격은 단독 주택의 경우 694달러, 콘도는 571달러로 상승세를 보였다. 매물이 수요에 비해 적다 보니 시장에 매물이 머무는 시간도 짧아져 단독 주택은 53일, 콘도는 39일로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판매되는 현상을 보였다. 

올해 LA 지역의 주택 시장 역시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몇 가지 변수들이 존재한다.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와 인상 폭, 그리고 코로나19에서 캘리포니아 경제의 회복 속도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콘도의 경우 판매와 가격에서 안정세가 나타나고 단독 주택은 수요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로 인해 5~10%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2년간 조용했던 임대 건물 매매 역시 활성화되면서 렌트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올해 가을 시즌까지 주택 시장이 호황세를 보여주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OC 주택 시장 전망: 케니 박 파트너(파라다이스 부동산)

OC의 지난해 주택 시장은 평균 판매 가격이 증가하고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에 따른 것으로 매물이 모두 실제 판매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OC의 올해 주택 시장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택 가격 안정세와 함께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차압이 줄어들면서 숏 세일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임대 주택 강세를 보이면서 9~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주택 건설과 분양이 활발해져 지난해에 비해 주택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OC의 주택 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 높다.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전망: 마크 홍 대표(코러스 부동산)

지난해 한인타운의 소매업소 중심의 상업용 부동산 경기는 주상복합 건설 러시라는 역풍을 맞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동안 공실률이 늘어난 반면에 렌트비는 2~2.5% 인상됐다. OC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은 지난해 15억달러의 판매 수준으로 5%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 스퀘어피트당 407달러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은 OC를 비롯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의 유입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데다 건설 용지도 풍부해 샤핑 몰 건설이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타운과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세 기조 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전망: 찰스 곽 마케팅 매니저(파이낸스 아메리카)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폭이 올해 최대 관심사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 마냥 높을 수 없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과 개인들의 부채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오는 3월 0.25% 또는 0.5%의 금리 인상을 포함해 올해 기준 금리 상승폭은 1.75%에서 최대 2%대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 금리는 최대 4.75%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고금리 기간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고 다시 저금리로 하락할 공산이 커 대출 시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심리적 우려를 갖을 필요는 없다. 


<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 2.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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