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 1주 새 13% 감소…2년 2개월만 최소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치솟는 이자율 탓에 모기지 신청이 2년 2개월 사이 최소 수준으로 급감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이번 주 전체 모기지 신청이 전주 대비 13.1% 줄어들어 2019년 12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재융자 신청은 전주 대비 15%, 전년 대비 56% 급감했고 주택 구매용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10%, 전년 대비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BA의 조엘 캔 부회장은 “이자율 상승으로 2022년 들어 지난 7주 중 6주 동안 전주 대비 모기지 신청이 감소하는 등 주택 바이어와 재융자 희망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주 MBA가 밝힌 30년 만기 고정금리 컨포밍론(64만7200달러 이하)의 평균 이자율은 4.06%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건당 평균 대출금은 45만200달러로 전주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여전히 지난 11일의 사상 최대 기록인 45만3000달러와 근접한 상태다.

S&P 다우존스지수(DJI)의 크레이그 라자로 디렉터는 “이자율이 오르면서 수요를 조절하고 동시에 집값 상승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지난해 주택시장에 영향을 준 높은 집값과 부족한 공급 이외에 올해는 고금리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02/23/economy/finance/202202231844438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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