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집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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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한국에서의 봄은 먼저 소리로 온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녹아 졸졸 흐르는 시내 소리로부터 온다. 봄소식을 알리는 지저귀는 새소리 또한 반갑다. 하지만 남가주의 봄은 먼 민둥산에서 형형색색의 파피꽃과 이름 모를 들꽃의 향연으로 부터 온다. 죽은 듯 했던 나무 끝에서 막 피어 오르는 꽃봉오리가 신기하다. 보기만 해도 즐겁고 마음이 설렌다. 봄이 되면 움추렸던 어깨를 피고 그동안 미뤄왔던 집단장과 수리를 한다. 꼭 집을 팔지 않더라도 기분 전환으로 집 단장을 하면 어떨까?

첫째, 그동안 닫았던 창문과 블라인드 활짝 열어본다. 긴 겨울동안 창문틀에 켜켜히 쌓인 먼지만 제거해도 기분이 좋다. 먼지 때가 묻은 창문을 닦기만 해도 집이 훨씬 밝아 보인다. 활짝 연 창문에서 따스한 햇빛과 부드러운 바람은 집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는다. 먼지 정도만 떨어낸 것 뿐인데 집 가치가 올라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연말 연초라서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자잘한 것들을 수리한다. 문이 잘 안 닫아진다던지 못자국이 흉하게 있다던지하는 것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다. 먼지가 찌들어 있는 에어 필터 교체나 물이 졸졸 새는 싱크나 크게 소리나는 Vent Fan을 청소하는 것 정도는 쉽게 유튜브를 보고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꼭 집을 팔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집에서 기분좋고 편하게 사용하고 즐길 수 있기 위해서라도 간단한 것들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씩 고치길 조언한다.

세째, 반면 크게 고칠 목록들을 정리하고 예산을 짠다. 가령 작년 여름기간 동안 에어컨에 말썽이 있었다면 미리 에어컨 전문가에게 정비를 부탁합니다. 여름이 다되어 고장 난 다음 고치려면 더위에 고생할 뿐더러 성수기 가격이 적용이 되어 예상치 못한 지출로 애를 먹을 수 있다.

네째, 부엌이나 거실에 있는 지저분한 물건들을 거라지나 스토리지에 정리를 한다. 아직도 겨울 연휴에 쓰였던 물건들이 거실에 있기도 하고 연말 연초 파티를 위해 쌓아 놓았던 물건들이 부엌 카운터를 차지하고 있다면 박스에 넣어 정리하여 스토리지에 보관을 한다. 정리하면 우리집이 이렇게 넓었었구나 하며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집을 매물로 놓을 경우 집을 넓게 보이기 위해 쓰지 않는 일상용품들을 캐비닛 안이나 거리지에 놓는 것이 기본인 것처럼 말이다.

다섯째, 집 내부 뿐 아니라 집 밖 즉, 앞마당이나 뒷마당을 정리한다. 앞마당 앞에 겨우내내 있던 죽은 잡초나 바람에 날려 들어온 쓰레기를 정리한다. 그리고 이쁜 난장이 꽃들로 장식을 한다. 봄이되어 핀 꽃들과 푸른 나무들로 장식된 뒷마당에서의 꽃내음과 봄 향기는 일상에서 쌓인 피곤과 스트레스를 날리는 역활을 한다. 주말을 이용해 간단히 청소하고 가꾸기만 해도 내 집이 쉼과 안식을 주는 홈 스윗 홈이 된다.

손때가 묻은 계단이나 벽을 돈을 들여 새 페인트로 칠하기 힘들다면 크로락스 종이나 면 같은 것을 이용해서 닦아내기만 해도 집은 훨씬 깨끗해지고 이뻐진다. 잘 가꾼 집은 누구에게도 끌릴 것이다. 집을 팔든 안 팔든 이번 봄에는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청소하고 가꾸면 어떨가?

문의 (818)439-8949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출처:미주 한국일보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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