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택시장을 지배하는 모기지 대출의 흐름”

By Ashley Kim, in 부동산 뉴스 on .

최근 9월 기준으로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2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며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심각한 매물 부족이 주택 가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은 바이어의 모기지 대출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면 정부 보증 대출의 경우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어 부담이 커집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내년부터 정부 보증 적격 대출의 대출 한도를 인상한다는 연방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적격 대출’에 대한 대출 한도를 종전 72만 6,200달러에서 76만 6,550달러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집값이 높은 지역의 경우에는 이 한도가 114만 9,825달러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모기지 대출 한도를 높이는 조치로,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모기지 대출 한도의 인상은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기존 점보 융자에서 일반 대출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하며,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좀 더 유리한 대출 조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 산하의 연방주택관리국(FHA)도 모기지 대출 한도를 인상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 상승을 고려하여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출 한도 인상에는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도 상승하는 추세가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라 바이어들은 다운페이먼트를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주택 구입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과 대출 시장은 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동요하고 있으며, 정부의 대출 한도 인상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1213/149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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