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멸종위기에 처한 늑대 3마리 죽음에 대한 제보에 7천만원의 보상금 제시”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리건주 남부 블라이 동쪽 지역에서 멸종 위기종인 회색 늑대 3마리가 죽은 사건에 대한 제보에 대한 보상금으로 5만달러(약 6천700만원)가 제시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에 인식표가 부착된 회색 늑대 2마리에게 이상 신호가 감지되어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이 출동했고, 인식표가 달린 늑대 2마리와 인식표가 없는 늑대 1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회색 늑대가 연방 멸종위기종 보호법에 따라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당국은 죽은 늑대들이 서식하던 오리건주의 기어하트 마운틴 야생보호구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지역에는 현재 7마리의 늑대가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USFWS는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보상금을 제공하여 이 사건의 해결과 더불어 늑대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