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섭취, 장 누수 유발 및 염증성 장질환 악화 가능성”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腸) 누수를 유발하고 염증성 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변상균 및 이인석 연구팀과 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폴리스티렌 계열 플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동물 실험을 진행했고,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동물에서 장 누수가 증가하고,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는 염증이 심해지고 장 누수가 나타났다고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 내 염증을 촉진하는 유전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대사물질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신호전달 경로를 교란하여 세포 접합 단백질 생성을 감소시키고 장벽 항상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환경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관리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