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해고 규모 8만5천명으로 2009년 이후 최대”
전달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9% 각각 증가
미국에서는 지난 달 해고 규모가 2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주로 테크와 금융업계에서 발생했으며, 전달 대비 3% 증가한 8만4천638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장기간의 경제확장이 이어져왔으며, 올해 들어 2개월간의 해고 규모는 16만6천94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기술혁신으로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업계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반면, 금융업계는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재 제조, 에너지, 교육 부문 등에서도 큰 증가가 있었지만, 이러한 해고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로 직접 이어지지 않아 단기간에 일자리를 찾는 실업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주로 구조조정 계획을 인력 감축의 주요 이유로 지목하고 있으며, 향후 일자리 감축은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등과 관련된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참조 2024. 3. 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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