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단 ‘MRI로 한 번에’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홍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단과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MR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MRI 조영제와 새로운 영상해석 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이 조영제는 활성산소에 반응하여 MRI 신호를 증강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간 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연구팀은 망간 이온 결합 빌리루빈 나노입자를 개발하여 이를 활용하여 MRI 신호를 증폭시킴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 상태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MRI 촬영으로 간 질환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망간 이온 결합 빌리루빈 나노입자는 간 내의 활성산소 증가에 따라 MRI 신호를 증폭시켰으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상용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환자들의 위험한 간 생검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2101900063?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Recommend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