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인하, 美 연준 9월 인하 예상 많아”

By Tania Yu, in Uncategorized on .

노동시장 냉각 지표에 기대감 높아져…’연내 1~2번’ 전망 우세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관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 쏠리고 있다. ECB가 약 2년 만에 정책 방향을 바꿨지만, 연준이 곧바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 임금, 경기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현재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과거 6월이나 7월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던 전망은 줄어들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가 크게 줄어들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자료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5.1%, 한 번 이상 내릴 가능성은 64.9%로 나타났다.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는 달라질 수 있으며, 7월 인하 가능성은 현재 16.5%에 불과하다. 연초에는 올해 6-7회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후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를 보여주면서 예상 시기가 늦춰졌다.미국의 물가 상승률 목표는 2%인데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목표를 웃돌고 있어 연준이 금리를 쉽게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준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금리는 소비와 생산을 위축시켜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대선을 앞두고 경기 침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고금리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

<참조 2024. 6. 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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