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으로도 차곡차곡…미세플라스틱, 공기·수돗물 타고 침투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일상에 스며든 미세플라스틱, 질병의 잠재적 위험 증가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인간이 매일 먹고, 마시고, 숨 쉬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어디에나 존재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인간은 매년 7만4천 개에서 12만1천 개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마시는 물과 탄산음료, 채소와 과일, 심지어는 공기 중에도 존재합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잠재적 위험이 존재합니다:

  • 호흡기 및 순환기 침투: 공기 중의 미세플라스틱은 폐 깊숙이 들어가거나 혈류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신에 퍼질 수 있습니다.
  • 염증과 면역계 손상: 미세플라스틱이 대식세포에 의해 처리되지 않으면, 결국 면역계에 큰 위협이 됩니다.
  • 심혈관계 질환: 미세플라스틱이 동맥에 쌓이면 뇌졸중, 심장병, 조기 사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세포 손상 및 호르몬 불균형: 미세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세포 손상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노 플라스틱의 우려

나노 플라스틱, 즉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그 잠재적 위험성은 더욱 크다고 합니다. 생수 한 병에 포함된 나노 플라스틱의 양이 과거 연구보다 100배에서 1,00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와 대책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생산된 플라스틱의 10%도 재활용되지 못한 채 환경에 축적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이나 나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며, 우리의 생활 환경에 더욱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미세플라스틱의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협약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1129100009?section=health/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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