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보다 공급 부족, 높은 주택 가격 감수해야”
“수요보다 공급 부족, 높은 주택 가격 감수해야”
물가상승기 주택 구입, 타이밍과 전략이 중요
물가상승기에는 하우징, 그로서리, 가스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오르며, 주택 구입에 있어서도 신중한 계획과 재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재정상황과 타이밍이다. 물가상승기에 내 집 마련을 시도하는 것은 도전적일 수 있으나, 전략적인 플래닝이 따른다면 장기적으로 유리한 투자가 될 수 있다.
물가상승기 주택가격 동향
최근 몇 년간 전국의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기존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40만7,600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1만1,000달러 상승했다. 물가상승기에 모든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만큼, 주택가격도 예외는 아니다.
물가상승기 모기지 금리의 영향
인플레이션이 온다고 해서 반드시 모기지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물가상승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주택구입의 장단점
물가상승기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빠르게 집을 사면 향후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월 페이먼트 증가를 피할 수 있다. 고정금리 모기지를 선택하면 모기지 상환기간 동안 이자율이 고정되어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 주택가격이 더 오를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물가상승기에는 아파트 렌트비도 오르기 때문에, 내 집을 소유하면 렌트비보다 낮은 페이먼트로 자산을 쌓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의 종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다리다 더 높은 가격에 주택을 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물가상승기에는 건축비용이 증가해 신규주택 건설이 줄어들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물가상승기 주택 구입을 위한 전략
마켓 트렌드 리서치
관심 있는 동네의 최근 주택 판매가격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이 28만5000달러인데 원하는 집이 32만5000달러라면, 그 집을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예산 재평가
물가상승기에는 정확히 얼마짜리 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전체적인 물가가 오르므로, 다운페이먼트와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케이션 및 주택 종류 옵션 확대
주택가격이 오를 때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주택 유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픽서 어퍼(fixer upper)’와 같은 수리가 필요한 주택이나, 단독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은 콘도나 타운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크레딧 점수와 다운페이먼트 향상
크레딧 점수를 최상급으로 유지하면 더 낮은 모기지 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렌더는 FICO 크레딧 점수가 800점 이상이면 A급 크레딧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할수록 더 좋은 이자율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기지 상품 쇼핑
재정상황에 맞는 모기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가상승기에는 단기적으로 고정금리 모기지보다 변동금리 모기지(ARM)가 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RM은 일반적으로 5년 또는 7년 동안 고정금리를 적용받으며,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됩니다.
출처 조선일보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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