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에서 압류가 다시 증가세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미국 주택 시장에서 압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일부 가구의 재정 부담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ATTOM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국 압류 신청 건수는 약 11만8,727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압류 개시와 완료 모두 증가해 실제 체감 압박은 더 빠르게 커지는 흐름이다 다만 전체 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하며 2007–2008 Financial Crisis 당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Indiana South Carolina Florida 등이 높은 압류율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 압력이 집중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플로리다는 보험료 급등과 재산세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압류 증가의 원인은 단순한 모기지 금리 상승만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Realtor.com 분석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일수록 자산 축적이 느려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부족하고 보험료 재산세 관리비 등 유지 비용 상승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과 함께 실직 이혼 의료비 같은 개인적 변수까지 겹치면 빠르게 재정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제조업과 관광업 중심 지역은 경기 둔화 시 고용 불안이 곧바로 주택 시장 압박으로 연결되는 구조이며 최근 신축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초기 대출 부담이 커 가격 하락에도 더 취약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압류 증가세는 시장 붕괴 신호라기보다는 금리 상승과 생활비 증가 속에서 일부 지역과 계층에 부담이 집중되는 ‘부분적 스트레스’ 현상에 가깝다 다만 이러한 압력이 특정 지역에서 지속될 경우 국지적인 시장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출처 한국일보 4/17/2026 <박홍용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160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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