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하우스는 여전히 중요한 판매 전략
주택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오픈 하우스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판매 전략으로 평가된다. 팬데믹 이후 가상 투어와 온라인 매물 정보가 확산되며 실제 방문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늘었지만, 전문가들은 오픈 하우스를 생략하면 매매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본다.
오픈 하우스는 바이어 간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러 구매자가 동시에 한 매물을 보게 되면 조급함이 생기고, 이는 더 높은 가격 제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방문 시간을 특정 시점에 집중시키면 짧은 기간 내 오퍼를 모아 판매 기간을 단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상 스테이징이나 보정된 사진이 흔해진 상황에서 실제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장점이다. 온라인 이미지와 실제 집이 일치할 경우 신뢰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차이가 클 경우 바이어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오픈 하우스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여 구매 결정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에이전트와 계약하지 않은 방문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새로운 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사전 준비가 필수다. 집 안팎을 정돈하고 자연광을 활용한 스테이징을 진행하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로 방문자를 유도해야 한다. 매물 정보, 리모델링 내역, 공과금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면 바이어의 의사결정을 돕고 오퍼 제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출처 한국일보 4/30/2026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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