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폭등에 지원 강화…연방정부, 2억1800만불 보조
최대 300달러 1회성 지급도
연소득 해당자 신청 접수 중
겨울철 유틸리티 요금이 최대 5배까지 올라 부담을 호소하는 가정이 늘었다. 남가주 유틸리티 업체와 캘리포니아 에너지 당국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확인을 당부했다.
19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고객 중 2020년 3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에 연방 지원금 2억1800만 달러를 지원, 34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 크레딧을 자동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부터 SCE 비영리에너지지원기금(EAF)은 저소득층 가구에 일회성 보조금을 200~300달러 지원하고 있다. EAF 지원 내용과 신청은 웹사이트(Sce.com/eaf 또는 Sce.com/eaf, csd.ca.gov/Pages/CAPP.aspx)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연방 정부는 미국 구조계획법 시행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유틸리티 등 연체금 지급프로그램(CAPP) 16억 달러를 지원했다. 가주 정부는 SCE,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 등에 지원금을 배분해 코로나19 기간 유틸리티 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를 자동 지원하고 있다. CAPP 지원 대상인 약 140만 가구에는 우편안내가 발송되고,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는 지원금 자동적용 내용도 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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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에 따르면 LA 수도전력국(DWP)도 CAPP 지원금 7600만 달러를 받아 13만7478가구의 미납요금을 처리하고 있다. 남가주개스컴퍼니도 지원금 5900만 달러를 받았다.
한편 남가주개스컴퍼니는 가구당 연 소득(2인 이하 3만6620달러 이하, 3인 4만6060달러 이하, 4인 5만5500달러 이하 등)에 따라 일회성 가스비 보조금을 100달러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상담은 전화(한국어 1-800-427-0471)로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oCalGas.com/save-money-and-energy/assistance-programs/gas-assistance-fund)로 안내한다.
김형재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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