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켓’이 집에 오는 시대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
로보마트 서비스 시작
모바일 마켓 ‘로보마트’의 서비스 차량 [로보마트 캡처] |
이제는 찾아가는 마켓 시대다. 일반적인 배달 서비스가 아니다. 집 앞까지 찾아온 모바일 마켓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샌타모니카에 있는 스타트업 ‘로보마트(Robomart)’가 달리는 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퍼마켓 뉴스에 따르면 로보마트는 지난해 12월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했으며 최근 서비스를 론칭했다.
로보마트는 우버 등의 공유 차량 서비스처럼 고객이 앱을 통해 호출하면 집 앞으로 모바일 마켓 차량을 보내 고객이 직접 차량에 진열된 용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로보마트 측에 따르면 차량에 운전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며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
로보마트 차량은 호출을 받으면 5분 안에 목적지로 출발하게 되고 도착 후 알림을 보내면 고객이 나와 직접 물건을 보면서 쇼핑을 하게 된다. 고객은 앱으로 차량 문을 열 수 있으며 물건을 선택하고 앱으로 문을 닫을 수 있다. 이후 고객은 앱을 통해 영수증을 받게 되며 등록되어 있는 카드로 결제한다.
또한 사용자는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목록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도 있어 일반적인 온라인 구매와는 차별화된 점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보마트 설립자인 알리 아메드는 “웨스트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로보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세부적인 조정이 되고 규정이 허용되면 무인 자율 주행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마트는 제품군에 따라 다른 차량을 운행하게 되는데 현재 샴푸와 손 세정제, 진통제 등을 판매하는 파머시 로보마트와 초콜릿, 과자, 탄산음료 등을 판매하는 스낵 로보마트가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신선한 농산물과 냉장 제품을 제공하는 그로서리 로보마트와 커피와 도넛 등을 파는 카페 로보마트 등도 곧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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