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기대…거래·집값 동반 상승 전망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미국 주택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주택 매물 공급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전제 아래 기존 주택 거래량과 주택가격이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해보다 4%, 중간 주택가격도 4%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6.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분위기는 점차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매도자들이 현실적인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전국 중간 호가는 지난해보다 2.5% 하락해 2017년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고,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기지 금리도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지면서 중간가격 주택의 월 상환액은 약 132달러 줄어 구매 부담이 완화됐다.

실제 시장에서는 회복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6월 거래 대기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7개월 연속 늘었고, 신규 매물도 증가세를 보였다. 가격을 인하한 매물 비중은 오히려 감소해 매도자들이 처음부터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현재 전국 주택 재고는 약 4.5개월치로 균형 시장 기준인 6개월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하락과 매물 증가 여부가 시장 회복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 견조한 미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한국일보 7/6/2026 <조환동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16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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