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매여력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개선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이 6월 사상 최고치(44만600달러)를 기록했지만, 주택 구매여력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주택구매여력지수(HAI)는 지난해 95.5에서 올해 102.3으로 상승해, 중위소득 가구가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집값 상승보다 임금 상승과 모기지 금리 하락 효과가 더 컸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임금은 전년 대비 약 3.5% 상승한 반면 주택 가격은 1.8% 오르는 데 그쳤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6.82%에서 6.49%로 낮아졌다. 특히 서부와 남부는 집값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구매여력이 크게 개선됐지만, 북동부는 공급 부족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아 개선 폭이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구매여력 개선이 이어지려면 모기지 금리 안정과 함께 주택 공급 확대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리얼터닷컴은 연말 금리가 6.3%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공급 부족 지역에서는 바이어들의 체감 부담이 여전히 큰 만큼 신규 주택 공급과 규제 완화가 시장 회복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출처 한국일보 7/30/2026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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