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리버사이드 카운티

[부동산 칼럼]리버사이드 카운티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 등 아시아인들의 명절인 설날이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공식 휴일로 지정됐다.  어린 시절 설날 즈음  겨울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가면 하얀 고두밥을 지어 누룩과 섞어 숙성시켜 술을 빚던 할머니 생각이 난다. 청주는 차례상에 올릴 것을 따로 챙기시고, 막걸리는 걸러내어 동네 잔치에 쓰던 기억이 난다.  막걸리를 걸러낸 술지게미 등을 다시금 큰가마솥에 끓여서 소주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신기했던지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국인들에게 겨울은 농한기요, 자연에게는 휴면기로서 새로운 생산을 위한 디딤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LA 근교에 살면서 겨울은 부동산 시장의 휴면기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적용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겨울 구분이 없는 온화한 날씨에 오히려 이사하기 좋은 날이 많기 때문이다. 휴면기라 생각할 때 부지런한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이며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어, 더 좋은 매물을 찾기가 쉽기 때문이다.  올해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진 바이어들이 많이 있고, 셀러들은 셀러들 대로 전망을 가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경제지표 등은 확실한 예측을 제시하고 있다.  막연하고 근거가 없는 추측으로 자산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권한다. 아직도 기회의 땅인 인랜드 엠파이어 일부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OC) 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인랜드 엠파이어를 이루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접하고 남쪽으로 테미큘라까지, 동쪽으로 샌하신토 마운틴(해발 1만834ft), 조슈아 국립공원과 팜스프링스로 유명한 코첼라 밸리를 포함하며 애리조나주와 경계를 이루는 대형 카운티에 속한다.  리버사이드란 지명은 샌버나디노에 빅베어 마운틴에서 발원한 샌타애나 강이 지나가는 강 주위에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강변 마을이란 지명으로 부르면서 유래했다고 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오렌지 산지로 유명하며 오렌지 연구소가 설립되어 현재  UC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면적은 LA카운티의 약 2배, 샌버나디노카운티의 3분의 1 정도의 크기지만 인구는 약 250만명으로 LA카운티의 4분의 1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웃 카운티이다.  1893년에 설립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8개 시로 구성되며, 주요 도시로는 리버사이드, 코로나, 이스트베일, 모레노밸리, 테미큘라, 팜스프링스 등 여러 도시와 함께 부를 상징하는 도시들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주요후보가 팜스프링스 지역을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부를 지니고 있는지 짐작할 수가 있다. 리버사이드의 오렌지 농장과 테미큘라의 포도 농장은 그 규모가 대단하며 테미큘라의 와이너리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리버사이드, 코로나 지역에는 아직도 50만달러대의 주택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신흥도시로 발돋움하는 이스트베일은 아마존의 대형 웨어하우스를 유치하므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후세들에게 물려줄 기회의 땅,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자랑스러운 파이오니어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909)22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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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 코리아텍 인턴 수료식 개최

뉴스타부동산, 코리아텍 인턴 수료식 개최

뉴스타부동산의 서지오 성 사장, 제니 남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현장실습생들이 수료식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뉴스타부동산 뉴스타부동산그룹(회장 제니 남)은 지난 달 30일 성공적으로 현장실습을 마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코리아텍) 재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코리아텍 융합학과 권정흠 교수가 이끈 현장실습팀은 글로벌 산학 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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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 어떤 요소 고려하는지 꼭 파악하라”

주택감정사 선정은 어떻게 주택의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려면 능력 있고 정직한 주택감정사(home appraiser) 가 필요하다. 홈바이어, 재융자를 고려중인 홈오너 모두에게 필요한 존재가 바로 주택감정사라고 할 수 있다. 바이어 및 홈오너가 주택감정사를 고용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어떻게 찾나 좋은 소식은 자격을 갖춘 주택감정사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온라인 사이트를 서치하거나, 로컬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마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같은 동네의 이웃 등이 고용한 적이 있고,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을 추천해줄 수도 있다.  ◇필요한 리노베이션을 먼저 하라 살던 집을 팔거나, 재융자를 고려중인 홈오너라면 필요한 수리, 보수, 리노베이션 등을 먼저 한 후 주택감정사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집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집을 사려는 바이어도 주택감정이 필요하다. 대부분 모기지 렌더들은 융자를 해주기 전에 주택감정을 요구한다.  ◇주택감정 vs 홈인스펙션 주택감정사와 홈인스펙터는 같은 직업이 아니다. 인스펙터는 내*외부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리포트를 작성한다. 반면 주택감정사는 커브어필, 로케이션, 홈사이즈, 편의시설 등을 바탕으로 현 주택가치를 뽑아낸다.  ◇비용은 주택감정은 큰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 평범한 주택의 경우 감정하는데 평균 350달러 정도 든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 등 규모가 큰 주거시설의 경우 60~1000달러 정도 비용이 나가기도 한다.  주택감정사를 선정하기 앞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견적을 뽑아본다. 꼼꼼한 비교쇼핑이 필요하다.  ◇필요한 질문들 주택감정사가 일을 하기 전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는가”, “적법한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는가”, “경험이 어느 정도 되는가”, “과거 고객 명단을 가지고 있는가”, “감정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는가” 등의 질문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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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3탄

[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3탄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올해 들어 모기지금리가 천천히 하락하고 있으며 셀러들도 지난 수년동안 급상승한 주택가격을  조정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그렇게 된다면 전체 경제에는 청신호라고 볼 수 있다. 바이어는 모기지금리에 적응하고, 셀러는 주택가격이 과거보다 낮아지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기지금리도 작년 9월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본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에 의하면 지난해12월 매매가 보류(sale pending)된 주택이 약 3% 늘어났다. 또한 개발업자가 줄어들긴 했지만 요즘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는 늘어났다고 한다. 그것은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작년 11월만 하더라도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7%대 였다.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지난 주말 현재 6.13%이다.  이자율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서 새해에는 바이어들도 서서히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도 여전히 집값이 부담인 바이어들은 LA외곽 위성도시들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도시 중에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적합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 LA에서 팜데일까지는 약 50마일, 랭캐스터까지는 약 62마일 정도 된다. 아침 출근 시간에 캐년 컨트리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5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로 갈라져서 만나는 곳까지는 밀리는 편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움직이려면 버겁지만, 북쪽은 상당히 원활한 편이다. 팜데일에서 빅터빌로 이어지는 138번 도로가 현재 구간별로 확장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해발 약 3000~3500피트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자연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LA 카운티를 대표하는 야생 파피(Poppy) 꽃밭이 앤텔롭 밸리에 유명하다.  보통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까지 피는 이 야생 파피꽃은 양귀비꽃의 일종으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주화(State Flower)’ 이기도 하며 파피꽃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랭캐스터 서쪽 앤텔롭 밸리 파피 보호구역은 드넓은 능선과 들판에 해마다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파피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대피령으로 파피꽃을 보러 가기가 힘들었으나 올해는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근처에 라이트닝 볼트 트레일(Lightning Bolt Trail)은 가족 혹은 애인과 수퍼 불룸(Super Bloom)을 감상하면서 산행하기에 제격이다.  앤텔롭 밸리 방문자 센터(Jane S. Pinheiro Interpretive Center, 150th St. W, Lancaster, CA 93536)를 방문하면 다양한 파피꽃들의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곳은 뚜렷한 사계절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날씨가 추운 겨울이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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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기 전에 모기지 사전승인부터 받아라”

초보 홈바이어가 저지르는 실수들 친구와 함께 주택 구입은 ‘금물’ 난생 처음 내집을 사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것에서부터 모기지 융자를 신청하는 것까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꽤 많다. 매물로 나온 집을 둘러보는 오픈하우스에 가기 전에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보 바이어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이 무엇이 살펴본다.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기 전에 홈투어 하기 나중에 크게 실망하지 않으려면 홈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모기지 융자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온라인 홈투어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모기지 사전승인부터 받아야 한다. ◇단 한곳의 렌더와 접촉하기 자동차를 살 때도, TV나 가구를 구입할 때도 이곳 저곳 다니거나, 온라인을 통해 가격 비교쇼핑을 하는 것은 선택 아닌 필수이다. 돈을 절약하려면 말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홈바이어의 50%는 모기지 신청 과정에서 단 한곳의 렌더에게 연락을 취한다.  모기지는 최소 수십만달러의 융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복수의 렌더와 접촉해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렌더에 따라 이자율, 수수료, 클로징 비용 등은 차이가 난다.  최소 3곳은 렌더를 통해서 비교쇼핑을 해야 한다. ◇무조건 서두르기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는데 보통 60~90일이 소요된다. 이 기간을 거친 후 융자 사전승인을 받으면 홈쇼핑 타이밍이 왔다고 보면 된다. 홈바이어들은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기까지 평균19채의 주택을 구경하며, 124시간을 투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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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미국 부동산 세금혜택과 내야 하는 세금

[부동산 칼럼]미국 부동산 세금혜택과 내야 하는 세금

애니 윤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에이전트  미국은 주택 소유주를 위한 많은 세금 혜택이 있다.  소유주가 직접 거주한 기간이 2년 이상이면 집을 팔았을 때, 혼자인 경우 25만달러, 부부 합산 50만달러까지 양도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것은 부동산 투자의 매력을 증폭시킨 획기적인 세법이기도 하다. 또한 직접 거주하는 PRIMARY HOUSE에 대해서는 모기지 이자와 재산세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융자를 받을 경우에는 바뀐 부동산 관련 법에 따라 모기지 75만달러 이하만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재산세의 경우 집 재산세와 개인 소득세를 포함해서 1만달러까지 공제가 된다. 그리고 투자용 부동산은 모기지 이자와 재산세에 대한 세금 공제 이외에도 유지비와 감가상각비도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신청만 하면 받는 세금 혜택으로 홈오너 이그잼션이 있다.  이것은 에스크로가 끝난 후 몇 주 내에 카운티에 신청하면 주택 산정가를 7000달러 낮춰 준다. 한 번 신청하면 매년 자동으로 적용되며, 집을 팔거나 렌트를 줄 경우엔 반드시 어세서 오피스에 통보를 해야 현 혜택이 유지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55세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는 세금혜택으는 프로포지션 60/90이 있다. 프로포지션 60은 55세 이상인 경우 자신이 살던 집을 팔고 같은 카운티 내에서 이사한 경우 이전 집의 재산세를 내면 되는 것이다. 프로포지션 90은 프로포지션 60을 좀 더 보완한 것으로 다른 카운티로 이사를 해도 기존에 내던 재산세를 납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가능한 카운티는 LA, Orange, San Diego 등이 해당되며 많지는 않다. 반면에 부동산 구입은 반드시 내야 하는 세금의 책임도 주어진다.  먼저 재산세는 구입한 집 가격의 1~1.25% 정도 카운티마다 다르다. 재산세는 보통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에 나눠 내기도 하고 때로는 모기지 페이먼트에 얹어 내기도 한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부동산 구입시 취득세나 등록세와 같은 특별한 세금은 없다.  그리고 첫 집을 구입한 분들에게 가장 많이 오는 세금 문의 전화로는 Supplemental Property Tax(추가 재산세) 대한 것이다. 올해 7월 1일부터 다음 연도 6월 30일 해당되는 재산세는 올해 1월 1일 이미 산정이 된다. 그러나 산정된 이후 집 소유권이 바뀔 경우 새 집주인은 집을 산 날짜로부터 다음 연도 6월까지의 산정된 재산세 금액을 내지만 이후 매입한 금액으로 다시 재산세를 환산해 발생한 재산세의 차액을 내야 한다.  이 때 거주지의 카운티로부터 고지서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추가 재산세이다. 간혹 착오가 있어 추가 재산세에 이미 낸 재산세가 더해져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카운티에 전화하면 잘 해결할 수 있다. 추가 재산세는 처음 한 번만 내면 된다.  그리고 멜로루즈 특별세금이 있다. 이 세금은 신도시나 새로 개발되어 지어지는 뉴홈 단지에서 발생하는 세금으로 지역개발을 위해 필요한 도로, 하수도, 학교, 공원 및 여러 제반 시설에 대한 비용을 집주인들이 나눠서 내는 세금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멜로루즈는 집값의 0.2~0.4% 또는 그 이상인 동네나 단지도 있다.  문의 (657)222-7331 [출처 조선일보] https://chosundaily.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11187&sca=%EB%B6%80%EB%8F%99%EC%82%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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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주택 수리 및 보수 요령

[부동산 칼럼]주택 수리 및 보수 요령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지난해 실시된 한 조사에 의하면 2022년 한해동안 홈오너들이 주택 수리,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 평균 6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는 세월이 지나 수리나 교체를 해야 하는 일반적인 수리 비용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비상 수리 비용도 포함됐다. 가령 폭우나 무더위 같은 날씨 문제와 지진 같은 자연재해 등 예상치 못한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해당 주택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 수리비용이 주택가격의 약 1% 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새해 재정계획을 세울 때 주택 소유주들은 수리 및 유지 보수에 대한 비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데 조금만 노력하면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 유지 및 보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한다.  해당 앱은 집이 소재한 지역의 계절 변화 등을 미리 예상해 보수 내용을 알려준다.  또한 싸게 수리하는 방법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요령도 가르쳐준다. 주요 무료 앱은 HomeSavvy, BrightNet, Home Depot, HomeZada, iFixit 등이다. 이들 앱 중 하나를 다운로드 받아서 기본적인 집 정보를 입력하면 일반적인 유지 보수 안내 뿐만 아니라 집 관리 요령도 때맞춰 알려준다.  만약 앱보다 양식을 프린트해서 관리 리스트를 얻기를 원한다면 구글에 ‘Home Maintenance Checklist’ 등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양식을 프린트 한다. 이 양식에는 매달, 계절별, 매년 체크해야 하는 아이템을 알려준다. 둘째, 적은 돈을 들이거나 본인이 직접 보수를 해서 큰 문제로 인한 비용을 줄인다.  예를 들면 히팅/에어컨 시스템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매 3~4개월마다 에어필터를 교체한다. 에어필터를 교체하지 않을 경우 히팅 유닛이 고장이 나서 수리하는데 몇 천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 센물이 있는 지역에 집이 있다면 온수기에 미네랄 등 침전물이 끼는 것을 막기 위해 1년에 한번 정도 온수기의 물을 교체한다. 이처럼 집에 대한 작은 팁이 큰 문제로 인한 높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사후약방문을 피하려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 위에서 소개한 앱을 설치하면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조치들을 미리 알려준다. 가령 우기가 온다면 지붕의 빗물 받이나 뒷마당의 배수 시스템을 살펴보라는 경고를 준다. 빗물 받이와 배수로에 있는 나뭇잎이나 침전물들을 제거하면 폭우로 인한 침수를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우기에 침수로 인해 건물에 2차 피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에는 에어컨을 미리 점검한다. 무더위 중에 에어컨이 고장이 나면 더위에 매우 불편하고, 수리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사전에 에어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점검을 받는다. 넷째, 만약 집이 노후화되어 잦은 고장이 우려된다면 홈프로텍션 플랜 구매를 검토한다.   홈 프로텍션 플랜은 워런티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구매하기 전에 약관을 미리 살핀 후 결정을 한다. 자동차 구입 후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를 하는 것처럼 집 또한 꼼꼼한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인터넷이나 전문가를 통해 미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면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문의 (818)439-8949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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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주택매매 절차

[부동산 칼럼]주택매매 절차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조선일보LA 독자 여러분! 부지런함의 상징인 흑토끼 해인 계묘년 새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3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필자는 처음 내집을 장만하고 크게 기뻐하시는 고객들을 바라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지난 1년간 고정 모기지금리가 오르기는 했지만, 아파트 렌트비 또한 많이 올라서 내 집을 장만해 아파트 렌트비 만큼의 페이먼트에 행복해하고, 수년 후 집값이 상승해 투자 수익을 기대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에 역시 보람을 느끼게 된다. 부동산 에이전트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두말 할 필요 없이 정직성과 항상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에서 일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노력 없이 돈을 벌려는 자세이다.  부동산 에이전트의 직업은 프로페셔널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라이센스를 획득한 날부터는 공인에 속하며, 공인에 따르는 필수적인 것은 바로 공신력이다. 그리고 자신의 평판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수이다. 경력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에이전트의 태도와 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복장에서부터 태도·언행·자세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오퍼를 쓰고, 오퍼가 셀러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에스크로를 열고 주택매매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에서 에스크로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서 셀러와 바이어 양측을 보호하고, 부동산 혹은 사업체 거래와 관련하여 이해 당사자 간에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제 3자 입장에서 공정하게 실행하고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일부 주들의 제도이다. 바이어는 모기지 융자 신청을 하고, 그에 따라 은행에서는 주택감정 등 융자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융자 은행에서는 융자에 따르는 서류들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때 바이어는 일체의 서류들을 신속히 구비해서 제출하므로 융자 승인이 지체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 이어 홈인스펙션을 실시하므로 집의 상태를 확인하고 또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찾아내 셀러와 합의 하에 수리를 하든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셀러에게 홈워런티를 요구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홈인스펙션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해야 하며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또 중요한 것이 있다면 터마이트 인스펙션인데 홈인스펙션이 집에 부속된 창문, 문, 화장실, 에어컨, 히터, 주방시설 등 전반적인 집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라면, 터마이트 인스펙션은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집이 나무로 짓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나무를 갉아 먹는 터마이트를 확인, 검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에스크로 회사는 등기부상 명의 확인, 부동산 거래기록 등을 확인하므로 사려고 하는 집에 담보 상의 문제나 린 등 전반적인 부분을 타이틀 회사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또한 홈인스펙션에 따른 셀러와 바이어간의 합의사항, 터마이트 검사에 따른 이행사항들을 공정하게 처리하므로 매매 절차를 원만히 진행시켜 준다. 이 모든 과정과 절차를 거쳐 융자회사에서 자금이 나오면 타이틀 회사는 셀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부채를 갚고 나서 남은 자금을 에스크로를 통해 셀러에게 지급하고 매매 절차를 종결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은 한국의 방식과는 여러모로 다르며 생소한 부분이 많다.  미국의 주택매매 절차는 엄정해야 하고 복잡한 절차와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많은데 단계 별로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에이전트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두말할 것 없이 공신력 있는 회사의 우수한 에이전트, 편안하고 정직하게 손님을 안내해 주는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By Ashley Kim, in 컬럼 모음집 on .

[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2탄

[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22탄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021년 현재 LA카운티 북부 팜데일의 인구수는 대략 16만6000명으로 과거 2000년도 인구인11만7560명과 비교하면 무려 4만8440명이 증가했다.  팜데일과 이웃한 도시 랭캐스터는 2021년 말 현재 인구가 대략 17만150명으로 2000년도 인구인 11만8900명에 비해 5만1250명이 유입됐다. 물론 2022년의 경우 아직 정확한 인구조사 통계가 공개 되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2022년에도 인구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업무 형태가 확산하면 할수록 LA 등 대도시의 비싼 주택가격과 아파트 렌트비를 피해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위성 도시로의 이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팜데일과 랭캐스터는 지역적 특징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문화 공간들이 있다.  그중에서 두 곳을 소개하자면 각종 비행기를 한자리에서 관람하며, 항공산업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Blackbird Airpark, Joe Davies Heritage Airpark 등이 있는 Aviation Museum이 있다. 대도시에서 보기 힘든 장소들로 앤텔롭 밸리 지역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소중한 현장학습 장소이다. Antelope Valley Indian Museum 주립 역사 공원은 캘리포니아주의 역사 공원으로 Great Basin과 주변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를 해석할 수 있다. 공원과 그 부지는 LA카운티 북부에 있는 앤텔롭 밸리의 시골 동쪽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는 H. Arden Edwards와 그 뒤를 이은 소유주이자 인류학 학생인 Grace Oliver의 컬렉션이 결합되어 있다. 전시회는 남서부, 그레이트 베이슨 및 캘리포니아주 문화 지역의 원주민 및 현대 아메리카 원주민 그룹을 대표하고 있다. 전시된 많은 유물은 희귀하거나 독특한 아이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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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소유권(Title)

[부동산 칼럼]소유권(Title)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부동산 소유권에 관해 Title이란 말과 Deed란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타이틀은 부동산 소유에 대한 방식이고, 디드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을 확인하는 법적 문서를 일컫는다.   주택 구입 후 에스크로 절차 중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부동산 소유 방식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개인의 처한 상황에 따라 소유권 방식을 달리 선택을 한다.  부동산 소유 방식은 차후 사별이나 이혼 등 큰 일이 생기거나 소유권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안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소유 방식 간의 여러 장단점이 있기에 미리 알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첫째, Joint Tenancy는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한 지분으로 소유하는 형태이다.  만약  한 사람이 유고시 소유 지분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넘어간다. 관계자가 서로 혼인이나 혈연 관계가 아니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저지먼트나 빚이 생기면 다른 소유자들이 공동 책임이 있고 재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른 소유자들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둘째, Tenant in Common은 두 사람 이상이 소유하는 형태로 지분은 각기 다르게 할 수 있다. 심지어 100명 이상이 각기 다른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소유자가 본인이 원할 때 양도하거나 상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 사람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단점도 있다. 셋째, Sole Ownership은 한사람이 100% 소유하는 형식이다.  보통 미혼 남자나 여자가 소유하거나 부부 중에 한 사람만 소유하는 형식이다. 부부일 경우에는 한 배우자가 Quit Claim을 공증해서 등기를 해야 한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약 개인 소유자가 유고일 경우에는 프로베이트 절차가 있는 등 법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다. 넷째, Community Property with right of survivorship은 통상 부부일 경우 취하는 소유 형식이다. 각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사망시 프로베이트 절차 없이 나머지 배우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생존 배우자는 다른  배우자의 사망시 높아진 부동산 가치를 기준으로 상속받기 때문에 만약 추후 부동산 매매 후 자본 소득이 있다면 절세 효과가 있다. 다섯째, Living Trust는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피신탁인을 세우는 재산 소유 형태이다.  소유주 즉, 수탁자가 사망이나 무능력자가 되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할 상황에서도 프로베이트 절차 등을 거칠 필요없이 거래를 할 수가 있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 은행 계좌 등 다른 개인 재산과 함께 Living Trust로 할 수 있기에 미리 정해진 수탁자가 신탁자 유고시 신탁 내용에 따라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유권 형태가 법인과 파트너쉽 등 회사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리빙 트러스트, 법인, 파트너쉽 소유 형태는 법적인 이슈와 세금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부동산 소유 방식을 선택하기에 앞서 꼭 법률 또는 세무 전문가와 미리 상담하시기를 권한다. 문의 (818)439-8949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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